비박계 탈당 소식에 김진태 의원 "바람난 배우자와 불편한 동거보다 제 갈길 가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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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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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김진태 의원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탈당 소식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글을 게재했다.

21일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비박계 탈당소식이 들린다. 바람난 배우자와 불편한 동거보단 서로 제갈길을 가는게 맞다. 비록 잘해주진 못했지만 행복하길 바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1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7일 집단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하겠다"고 선언했다. 

황영철 의원은 탈당 결의문에서 "오늘 저희는 가짜 보수와 결별하고 진정한 보수 정치의 길을 모으고자 새로운 길에 뜻을 모았다.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킨 친박 패권 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보수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새 출발을 하기로 다짐했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비박계 의원은 김무성, 심재철, 정병국, 강길부, 김재경, 나경원, 유승민, 이군현, 주호영, 강석호, 권성동, 김성태, 김세연, 김영우, 김학용, 박순자, 여상규, 이종구, 이진복, 이학재, 이혜훈,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박인숙, 오신환, 유의동, 이은재, 장제원, 정양석, 하태경, 박성중, 윤한홍, 정운천, 김현아 의원 등 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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