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양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양산일반산단 내 혁신지원 기관을 집적화해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단지 내에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는 협약서를 21일 체결했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하면서, 건립사업 설계, 공사 등 사업 수행은 물론 준공 후 관리·운영 등 제반사항을 담당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담기관으로서 사업 진행을 총괄할 예정이다.
혁신지원센터는 지난 7월 산업통산자원부 정부 공모사업에 경남도, 양산시가 공동으로 준비해 신청한 결과 9월에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2019년 3월 건립공사가 완료되고 유치기관이 차질 없이 입주하면 혁신지원센터는 시뮬레이션 응용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한 연구지원,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자금·경영·수출·마케팅·전시판매 등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기능, 그리고 근로자의 복지지원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중소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 고용창출, 특성화 및 노후 산단 업종고도화 실현의 촉매제 역할은 물론 지역과 산단의 동방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지역 내 활력소를 제공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사업전환 및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서는 양산일반산단 부지는 2027년까지 노후산단 경쟁력강화 사업에 총사업비 1509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재생사업 지구지정 등 마스트플랜을 수립중에 있어 향후 융·복합의 집적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양산일반산단 혁신지원센터 건립사업 협약은 양산일반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를 구축하기 위한 관련기관 간 합의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양산 산단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향후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창출에 중점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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