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 평촌아트홀에서 달콤한 클래식 연주회를 연다.
한국 클래식계 두 거목,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첼리스트 송영훈의 협연으로 펼쳐질 ‘2016 토요아침음악회’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2016 토요아침음악회’의 마지막 무대인 이번 공연은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미뉴에트 사장조,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바단조 아리오소, 예수 인간소망의 기쁨 등 고전파 음악의 거장 바흐의 곡들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마레의 바스크, 슈만의 포크스타일의 5개의 곡, 헨델의 파사칼리아 등 낭만적이고 감미로운 곡들이 곁들여져 풍성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연주는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첼리스트 송영훈을 주축으로 진행된다.
1991년 동아음악콩쿠르 역사상 최초의 비올라 우승자인 김상진은 독일 퀼른 음대와 미국 줄리어드 음대에서 수학한 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연주활동을 해왔다. 2001년 대통령상 수상과 2002년 대한민국 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된바 있다. 현재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단원과 연세대 음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첼리스트 송영훈은 영국 노던 왕립음악원과 핀란드 시벨리우스 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경희대 음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면서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 진행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공연에는 현재 클래식계 주목받고 있는 신진 피아니스트 김재원도 함께한다.
한편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11년째 이어온 아침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로 내년부터는 새로운 기획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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