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SNS 통해 우병우 관련 질문받아 "세 분 선정해 크리스마스 케익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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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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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민석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질문을 받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질문을 대신 해드립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여기에는 "이틀 후인 22일 5차 청문회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출석합니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아들과 함께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지요? 무서운 눈빛 레이저를 쏘는 남자 우병우를 당황시킬 수 있는 페친 여러분의 송곳 같은 질문을 댓글로 받아보려 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안 의원은 "청문회 당일까지 달린 댓글들은 보좌직원들과 빠짐없이 검토하여 좋은 질문은 제가 직접 우병우 증인에게 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질문을 제안해주신 세 분을 선정하여 크리스마스 케익을 선물로 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5차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우병우 전 수석을 비롯해 최순실과 정유라, 최순득,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등이 포함됐다.

또 한 매체는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 1동 '정강'에서 우병우 전 수석이 오후 2시부터 늦은 밤까지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이날 우 전 수석은 법률자문가로 보이는 40대 중후반 남성, 병역 특혜 논란이 불거진 아들과 함께 사무실에서 장시간 머물렀으며, 동행한 지인과 서류를 들고 대화를 나눈 것 등을 미루어 볼 때 우 전 수석은 사무실에서 22일 예정된 청문회에 대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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