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질문을 대신 해드립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여기에는 "이틀 후인 22일 5차 청문회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출석합니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아들과 함께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지요? 무서운 눈빛 레이저를 쏘는 남자 우병우를 당황시킬 수 있는 페친 여러분의 송곳 같은 질문을 댓글로 받아보려 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안 의원은 "청문회 당일까지 달린 댓글들은 보좌직원들과 빠짐없이 검토하여 좋은 질문은 제가 직접 우병우 증인에게 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질문을 제안해주신 세 분을 선정하여 크리스마스 케익을 선물로 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한 매체는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 1동 '정강'에서 우병우 전 수석이 오후 2시부터 늦은 밤까지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이날 우 전 수석은 법률자문가로 보이는 40대 중후반 남성, 병역 특혜 논란이 불거진 아들과 함께 사무실에서 장시간 머물렀으며, 동행한 지인과 서류를 들고 대화를 나눈 것 등을 미루어 볼 때 우 전 수석은 사무실에서 22일 예정된 청문회에 대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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