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윤석민·박동원·김하성, 연봉 ‘2억원’ 돌파…채태인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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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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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박동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넥센 히어로즈는 채태인을 포함한 야수 22명과 2017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윤석민과 박동원, 김하성은 나란히 연봉 2억원을 돌파했다.

올 시즌 124경기에 출전하여 370타수 106안타 7홈런 29득점 72타점 타율 0.286를 기록한 채태인은 올해와 같은 3억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맺었다.

채태인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삭감 없이 연봉 계약을 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은 큰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더 좋은 활약으로 팀이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후배 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고참으로서 귀감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4번 타자로 활약, 19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 시즌 개인최다 홈런을 기록한 윤석민은 올해 연봉 1억6000만원에서 5000만원(31.3%) 인상 된 2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윤석민은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만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 구단에서도 좋은 연봉을 제시해 주셔서 이견 없이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며 "신경 써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활약 보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주전포수로 활약하며 100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 중 유일하게 4할대(0.406) 도루 저지율을 기록한 박동원은 올해 연봉 1억4000만원에서 6000만원(42.9%) 인상된 2억원에 사인했다.

박동원은 "좋은 대우를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투수 선배들이 상을 받으셨고, 나 역시도 4할대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며 "내년 시즌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전했다.

올 시즌 20홈런과 28도루를 기록, '20-20 클럽'에 가입하며 정상급 유격수로 우뚝 선 김하성은 올해 연봉 1억6000만원에서 6000만원(37.5%) 인상된 2억2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넥센은 2017년 연봉 계약 대상자 52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외국인, FA 자격 선수 제외) 중 48명(92.3%)과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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