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국민의당과 오늘 회동…국정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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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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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관련 자료를 쳐다보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주진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만나 정책을 협의한다.

이번 만남은 여야 3당의 여·야·정 협의체 제안에 대해 총리실 측이 지난 15일 정당별 대표 간의 회동을 역제안한 이후 양측 간 논의를 거쳐 성사됐다.

황 권한대행은 전날 새누리당 신임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이번 회동에서 황 권한대행은 민생경제활성화법안을 12월 국회 회기 내 처리해달라고 요청하는 국정운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 비대위원장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야가 참여하는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전망이다. 국정교과서 철회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중단 등 '박근혜표 정책'의 폐기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회동에서 개헌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회동으로 국민의당은 개별 회동을 거부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으로부터 야권공조 균열 책임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에서는 "김 비대위원장이 야권공조에 균열을 초래했다"며 "잘못된 만남"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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