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 가 20개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 공용시설 개선을 위해 실시한 보조금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소규모 공동주택 개선사업은 20세대 미만의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등 준공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상 공용부분 유지보수, 단지 안 도로·보도 보수, 보안등 보수, 어린이놀이터 보수, 하수도 준설 등 노후화된 공용시설 관리업무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의 80%까지 20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말까지 지원신청을 받아 현장을 확인하고,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0개 단지에 모두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올해 의왕시에서 처음 시행된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오랫동안 재정적 부담으로 관리가 부실해진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거환경을 향상시키는 등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어서 주민 관심이 높았다.
시는 지역주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17년에도 사업을 적극 실시하기로 하고, 내년 2~3월에 보조금 지원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백양현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이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내구연한 증대 및 도시미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공용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활동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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