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도민저축은행 전 대표 압류 음향기기 1.9억에 매각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압류한 음향기기를 1억9000만원에 매각했다.

예보는 지난 20일 도민저축은행 전 대표로부터 압류한 앰프(McIntosh, Mark Levinson), 스피커(Electro Voice), 턴테이블(Thorens) 등의 음향기기 321점을 1억9000만원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회수된 자금은 파산 저축은행에 배당돼 피해 예금자 보호 등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예보는 ​고가 매각을 위해 통상적인 법원 경매와 달리 압류물품 소재지인 춘천에서 시장성이 높은 서울로 옮겨 보수했다. 이후 매각 전문 옥션사를 활용하는 온라인 경매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했다.

이로써 지난 5월 경매를 포함해 올해 총 744점의 음향기기를 9조3000억원에 매각했다. 이는 감정가 5억원 대비 185% 수준이다. 

예보는 "앞으로도 법원과 매각주관사, 시장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업에 입각해 매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예금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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