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22일 열린(서울 코엑스) ‘2016 탄소중립프로그램 성과보고대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상을 수상했다.
‘탄소중립프로그램’은 개인, 기업, 지자체 등 전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해 해결해 나가자는 범국민 자발적 실천운동으로, 탄소배출량에 대해 감축 목표를 정한 후 나무심기, 신재생에너지, 건물 에너지절약의 방식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탄소중립프로그램과 관련, 공원조성 공사와 태양광 설치 등으로 4만5천369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했다. 10만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동일한 효과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에 가장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인정됐다.
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기후변화 환경학교 운영,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등 저탄소생활 시민참여 운동을 전개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 설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저탄소 도시환경을 만들겠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의식개혁 운동을 펼쳐 온실가스 줄이기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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