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기아차의 고객 중심 경영 활동이 결실을 맺었다.
기아차는 2012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14년과 올해까지 재인증에 성공하면서 총 3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상품 및 서비스를 기획하고 판매하는 모든 활동에서 소비자를 중심으로 생각하는지, 소비자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은 기업이 체계적인 고객 서비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아차는 올해 7월 한국소비자원에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신청했고,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다양하고 체계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는 한국소비자원의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 최종 심사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소비자중심경영’ 재인증에 성공했다.
특히 기아차는 △차량 입고부터 수리, 출고까지 서비스 전 과정에서 모바일을 활용하는 스마트 고객 응대 시스템 '레드 샘즈(RED SEMS)' △고객 맞춤형 차량관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큐 프렌즈(Q Friends)'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기반 소통 채널 'K 플라자(K-PLAZA)' △스마트폰 화면의 내비게이션을 차량의 모니터로 이용하는 '기아 T맵' 등 다양한 디지털 기반의 고객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 수행 △제품 및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의 소비자 의견 반영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목소리) 분석 및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기업은 매 2년마다 고객 서비스 운영 및 개선 실적,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 개발 및 시행 현황 등의 평가를 통해 재인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번에 재인증을 받은 기업은 기아차를 포함해 52개 기업에 불과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소비자중심경영’ 재인증으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아차의 지속적인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기업에 걸맞은 다양한 활동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