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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기 한국 대학생 UAE 원자력공사 인턴십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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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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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한국전력공사]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22일 서울 대치동 푸르지오 밸리에서 제3기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 대학생 인턴십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국 대학생 ENEC인턴십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5월 체결된 청년인력 양성 양해각서(MOU)에 따라 시행 중으로 양국 간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5~16년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2년간 57명이 파견돼 약 두 달 간의 인턴근무 마친 바 있다.

이번 3기 인턴쉽에서는 전국 대학교에서 선발된 대학생 30명이 내년 1월8일부터 2월 21일까지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에서 7주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교육 분야는 원자력 안전, 프로젝트 관리, 토목·건축·기계·전기 등 분야별 실무 중심이 될 예정이다.

한철희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진흥과장은 축사를 통해 "벌써 3년차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 우호의 상징과도 같다"라며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여러분들이 미래 한-UAE 양국 관계의 든든한 초석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흥주 한전 UAE원전사업처 사업총괄실장은 바라카 원전건설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원전 사업현황 및 바라카에서의 생활 안내 등을 설명했다.

인턴 학생으로 참여한 박재우씨는 "강의를 들으니 비로소 떠난다는 것이 실감 난다"라며 "원자력공학도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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