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시간 관련 답변하는 조여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16.12.22 hkmpooh@yna.co.kr/2016-12-22 18:20:06/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전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가 외부에서 박근혜 대통령 약을 타온 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2일 국회에서 있은 제10차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은 조여옥 대위에게 “청와대 의무동이 아닌 외부 병원에서 대통령 약을 몇 번 타왔느냐?”고 물었다.
이에 조여옥 대위는 “제가 기억하기로는 없다. 서울대병원이나 자문의를 통해 '아대' 같은 보조기구를 받아온 적은 있어도”라고 답했다.
이혜훈 의원은 조여옥 대위에게 “약이든 주사제든 있느냐 없느냐?”고 거듭 추궁했다. 조여옥 대위는 “한 번 정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훈 의원은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아니냐?”며 “차움 병원이든 김영재 의원이든”이라고 물었다. 조여옥 대위는 “차움 병원이나 김영재 의원은 간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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