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국제적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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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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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심사 승인 받아…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기반 마련

[사진=녹십자]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파스퇴르 4가 독감 백신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사전적격심사는 WHO가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기구 조달시장 입찰에 응찰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승인은 녹십자가 일찌감치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제기구 입찰을 통해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는 3가 독감백신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이번 승인으로 4가 독감백신의 수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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