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주식담보대출 주가에 악재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대주주가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았다는 공시를 한 종목의 절반 이상이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최근 6개월간 공시된 '의결권 있는 주식에 대한 담보 제공계약'은 총 41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9%에 해당하는 247건은 해당 종목의 주가(20일 종가 기준)가 계약 전날보다 떨어졌다.

주식담보대출은 재산권만 담보로 맡기는 형식이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자금을 조달하려는 대주주가 흔히 이용한다. 대주주가 약정 기간 안에 대출금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물 가치 하락으로 반대매매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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