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옐로모바일 산하 O2O 밸류체인 그룹 옐로오투오가 큐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3일 옐로오투오는 현재까지 실적 추이와 향후 성장가능성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옐로오투오에 따르면 10분기 연속 흑자 달성 및 연매출 2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428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을 기록 중이다.
옐로오투오는 숙박, 헬스케어, 결제 등의 분야에서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비즈니스의 'A to Z'를 서비스하는 O2O 밸류체인 그룹이다.
개별 O2O 비즈니스의 특성을 분석해 B2C뿐만 아니라 B2B 영역까지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핵심기업들을 밸류체인으로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옐로오투오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비품유통(MRO) 분야 등 숙박 O2O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투자와 병원 모바일 예약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굿닥 등 헬스케어 O2O 밸류체인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비즈니스 영역 외에도 신규 O2O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전략적 M&A도 모색한다. 시너지 극대화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한 성장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최태영 옐로오투오 대표는 "이번 투자로 O2O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옐로오투오가 그리고 있던 큰 그림을 보다 빠르게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옐로오투오는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투자 효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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