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외인구단, 연천 미라클과 시즌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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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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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니맨 외인구단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창단을 선언한 최익성 대표의 신생 독립야구단 저니맨 외인구단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저니맨 외인구단은 “창단 2년차인 연천 미라클과 2017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고 23일 밝혔다.

두 독립야구단이 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이유는 국내 최고의 프로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방출선수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기회의 장을 열어주기 위함이다.

연천 미라클 김인식 감독은 서울 구의동 소재의 저니맨 스포츠센터에서 저니맨 외인구단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진 직후 “독립야구리그 활성화와 독립야구연맹 창립 및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인식 감독은 그동안 독립야구단이 연천 미라클 하나여서 힘든점이 많았음을 토로하며, 내년시즌에는 두 독립구단이 정기적인 교류전을 진행하게 되어 안정적인 구조의 리그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두 구단의 이러한 행보는 더 많은 독립구단의 야구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기회로 작용할 수 있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저니맨 외인구단은 개막전 이후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면 프로야구 육성팀과의 실전경기 및 독립구단간 교류전 등을 진행하여,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인성과 멘탈을 갖춘 프로야구선수 육성’이라는 창단 모토를 실현할 계획이다.

외인구단이 창단 첫해임에도 이렇게 공격적으로 구단 운영을 할 수 있는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이미 4명의 코치진과 1명의 팀트레이너, 구단운영팀 직원 3명 등 10여명의 스태프가 갖춰져 있고, 다양한 부문의 협력단체 및 후원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어두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민훈기 SPOTV 해설위원, 한만정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서재응 SBS스포츠 해설위원, 조용준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등 훌륭한 자문위원들의 도움도 큰 힘이 되었다.

이렇게 탄탄한 시스템을 갖춘 덕분에 외인구단은 창단 전 이미 4명의 프로야구선수를 배출했다. 그간 자체적으로 완성한 ‘개인육성시스템’덕분에 프로무대에서 방출된 4명의 선수를 다시 프로구단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내년시즌 창단을 하게 되면 육성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에 더 많은 프로야구선수 배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저니맨 외인구단과 연천 미라클의 시즌 개막전은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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