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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17년도 살림살이 7036억원 확정… 올해보다 5.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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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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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017년도 예산을 일반회계 6886억 원, 특별회계 150억원 등 7036억여 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5.2%(약 346억원)가 증액 편성된 것이다. 총 예산 중 SOC 분야는 272억여 원으로 3.9% 규모다.

일반회계에서는 사회복지분야가 전체 세출예산의 58%(4006억원)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중앙 및 지방정부와의 보조 복지사업 매칭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또 보건의료분야는 192억여 원으로 책정, 보건·복지비가 전체 살림의 60% 가량을 차지했다.

사회복지분야 세부 편성액은 기초생활보장 및 취약계층지원 1390억원, 출산장려 지원과 영·유아 육성 등 보육·가족 및 여성복지분야에 124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마을복지커뮤니티 센터 및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 조성 추진 등 공공행정 28억원 △수학문화관 건립 등 교육분야 36억원 △화랑대역에 마련되는 철도공원, 상계5동 체육공원 조성 등 문화·관광 77억여 원을 반영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우리구는 기본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비 지출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며 "현재 여건에서 구민의 삶을 구석구석 보살피고 꼭 필요한 일들을 차근히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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