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KBL 최초 1000G 출전 앞둬…20시즌 뛰며 단 ‘12G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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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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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베테랑 가드 주희정(가운데).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 주희정(39)이 KBL 통산 10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는다.

주희정은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 출전하면 KBL 최초로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한다.

올해로 20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주희정의 1000경기 기록은 당분간 나오기 힘든 전무후무할 대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7-1998시즌부터 2016-2017시즌 12월23일까지 KBL 정규리그 총 경기 수는 1012경기. 주희정은 이 중 단 12경기만 결장했다. 이를 출전률로 환산하면 98.8% 라는 엄청난 수치다.

경기 출전 기록만큼 ‘기록의 사나이’ 주희정이 세운 다른 기록들도 현재 진행 중이다. 22일 KBL 정규리그 기준 최다 어시스트(5342개), 최다 스틸(1495개), 국내선수 트리플 더블 최다 기록(8회), 3점슛 2위(1143개), 리바운드 4위(3408개), 득점 5위(8529점)를 기록 중이다.

20시즌 동안 활약하며 수상한 상 또한 다양하다. 1997-1998시즌 KBL 첫 신안왕 수상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플레이오프 MVP, 베스트5 4회, 수비 5걸상 2회, 우수후보 선수상 1회, 모범선수상 2회를 수상했다.

삼성은 오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홈경기 하프타임에 주희정의 1000경기 출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은 1000경기 기념 티켓 발권, 1000경기 기념 포스터 배포, 하프타임 시상식 및 기념영상 상영, 1000경기 기념티셔츠를 판매한다.

특히 기념티셔츠 수익금은 소아암 환자들을 돕는 ‘썬더스 해피포인트’에 적립한다. 주희정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썬더스 해피포인트 382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해 소아암 환아들을 도운 바 있고, 올 시즌에도 출전 경기 당 9만원씩 적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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