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 부곡도깨비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와 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모임이 열렸다.
시는 최근 부곡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박근철 경기도의회 의원과 최원용 경기도 경제실 일자리노동정책관 등 전통시장 관계자 및 전문가들을 초청해 부곡도깨비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의왕시가 한 해 동안 추진한 골목형 사업의 성과를 점검․평가하면서 의왕시가 내년 사업으로 계획한 시장시설 현대화 사업과 2017년 경기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재완 상인회장과 임원들은 “부곡도깨비시장에 대한 애정과 지원에 감사한다.”면서도 “왕송호수와 레일바이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내방객이 전통시장을 찾다가 주차장이 없어 되돌아가거나, 시장 주변 불법주차로 인해 마찰을 빚는 경우가 많다.”며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기화 기업지원과장은 “의왕시가 주차장을 만들기에는 예산이 너무 많이 드는 만큼 국·도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근철 도의원과 최원용 정책관은 “부곡도깨비시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청 및 유관 기관과 협조 체제를 강화해 주차장 건립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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