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민주당은 민생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작은 성과라도 열과 성을 다해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작은 일이라도 한 분 한 분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주는 게 민생 해법"이라면서 "국회 청소노동자들에게 정규직이라는 새로운 삶을 해직된 상지대 교수들에게 복직의 기쁨을, 새로운 삶을 안겨드리는 게 민주당의 민생 정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랜드파크의 아르바이트생 임금 미지급 사태를 거론하며 "이랜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기업인데 이런 대기업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줘야 할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게 어떻게 21세기의 모습인가"라면서 "우리 사회 가장 약자인 아르바이트생을 착취해도 아무도 대항 안 하겠지라고 나왔다면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이 문제를 정식으로 다뤄서 대기업이 사회적 약자인 알바생을 착취하고 괴롭히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보호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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