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핸디캡 2.8' 트럼프와 동반 라운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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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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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인(왼쪽)과 타이거 우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조만간 동반 라운드를 하기로 했다.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트럼프와 우즈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티샷을 함께 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우즈와 함께 라운드에 나설 다른 2명의 동반 플레이어는 트럼프 골프장의 회원으로 알려졌다.

역대 미국대통령과 우즈의 동반 라운드는 3년 만이다. 당시 우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플로리다에서 동반 라운드를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도 골프를 즐겼지만, 핸디캡이 13이었다. 반면 역시 골프광인 트럼프는 핸디캡이 2.8로 수준급 아마추어 골퍼로 알려졌다.

트럼프와 우즈는 2013년 트럼프 도랄 골프장에서 열린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인연을 맺었고, 이 대회에서 트럼프가 우승을 차지한 우즈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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