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프로젝트는 미래성장동력 분야에서 단기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 시장수요가 존재하는 분야의 제품화를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앞으로 자율차, 로봇, 바이오헬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12대 신산업 육성에 있어 이날 공유된 징검다리 프로젝트의 성과들이 우수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만도는 도로속성정보와 영상센서, 레이더 정보를 융합해 차간거리 제어, 차선유지지원, 커브 사고방지 기능을 탑재한 운전지원시스템을 개발했다. 회사는 2018년까지 약 7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노스코프스스템즈 국산화율 70% 이상에 원가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디지털 세포 이미지 시스템, 이노시뮬레이션은 다기종 건설기계 중장비 가상훈련시스템 5종을 개발했다.
특히 올해 시제품을 제작한 다기종 건설기계 중장비 가상훈련시스템 5종은 현재까지 56억원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까지 23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기술 정책펀드 운영사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자금 전담 은행이 참여해 관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신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진행 중인 익투자펀드(525억원), 엘앤에스펀드(525억원), LSK-BNH 코리아 바이오펀드(385억원) 운용사가 참여했다.
또한 제2기 산업기술 R&D자금 전담은행으로 선정된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R&D성공 중소 ·중견기업에 3년간 총 1.5조원의 저리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소개했다.
김영삼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자율주행차, 지능형 로봇 등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민간의 투자가 중요한 만큼 투 ·융자 지원 사업을 통해 신산업에 진출하려는 기업의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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