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웃통 벗은 ‘산타’ 변신…아이들 위한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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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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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로 변신한 타이거 우즈. 사진=타이거 우즈 트위터]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윗옷을 벗고 상체를 드러낸 독특한 산타 복장으로 성탄 인사를 전했다.

최근 부상 공백을 깨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우즈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웃통을 벗은 채 산타클로스 분장을 하고 야구 모자를 쓴 사진을 올렸다. 특히 흰 머리에 흰 수염 분장을 하고 검정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우즈는 이 사진에 대해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즈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진과 함께 머리 색깔을 노랗게 물들인 사진도 올렸다.

우즈는 이달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내년 시즌에는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미국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와 동반 라운드도 예약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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