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23일 오후 1시 30분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조직관리 담당과장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17개 광역지자체, 226개 기초지자체 등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자부 '지자체 조직관리 분야 평가'에서 기능‧인력 재배치를 적극 추진하는 등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으로 지방조직관리의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았다.
울산시가 민선 6기 출범 이후 일과 정책 중심의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조직 운영과 함께 엄격한 인력 관리를 통해 행자부가 제시한 기준인건비제 기준인력보다 적게 정원(정원비율 약 96.2%)을 운영하고, 울산시와 가장 유사한 광역자치단체 평균 정원의 약 78% 수준을 유지하는 등 슬림화된 조직을 운영해 조직관리 측면에서 다른 지자체의 선도 모델이 된 결과로 시는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반기별 조직진단 및 수시 직무분석 등을 통해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행정수요와 기능 쇠퇴에 따른 행정수요 감소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에 따른 인력 재배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강소 조직 운영으로 인건비 약 45억 원을 절약해 각종 시책사업에 투자할 수 있어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엔 최대 인력인 126명을 추가 확보한 만큼,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성년 울산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과 신규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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