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가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하루에만 눈이 22cm 쌓이면서 제설 작업을 위해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다. 이에 따라 이날 일부 항공사들이 최소 23편의 비행을 취소했다.
앞서 22일에는 224편이 결항되면서 승객 3000여 명이 공항 내에서 노숙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기상 악화로 인해 이 공항에서 한 번에 노숙한 승객이 3000여 명에 이른 것은 이례적이다.
공항 측은 당분간 폭설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항공기 결항이 추가될 수 있다면서 비행 관련 최신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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