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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좌)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우)박찬종 현대해상 사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현대해상은 이철영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박찬종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사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다년간 꾸준한 매출 신장과 안정적인 이익을 달성한 성과를 반영한 승진 인사"라며 "경기 부진과 경쟁 심화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보험시장에서 이 부회장과 박 사장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철영 부회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 1986년 현대해상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현대해상 영업기획, 자동차보험본부장, 재경 본부장 등을 거치며 2007년 대표이사 부사장, 2008년 사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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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는 현대 C&R, 현대해상자동차손해사정 등 자회사 이사회 의장을 거친 뒤 2013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복귀해 최근까지 현대해상을 이끌어왔다.
박찬종 사장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후, 현대전자를 거쳐 2003년 현대해상에 합류했다.
현대해상에서는 직할보험 영업본부장, 경영지원부문장 겸 기업보험 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3년에 대표이사에 선임, 이 부회장과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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