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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요구에 따라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을 구체화해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은 23일 "기존에 공개한 세월호 당일 행적을 보완해 더욱 상세한 내용을 헌재에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헌재 탄핵심판 재판부는 전날 1차 준비 기일에서 박 대통령이 당시 어디서, 어떤 보고를 받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헌재에 제출할 7시간 행적 자료를 통해 세월호 대응을 위한 보고·지시과정 등 공적인 업무과정 뿐만 아니라 머리 손질 의혹 논란 사적 영역 등을 상세하게 공개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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