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슬림화' 조직개편 단행···정보·인덱스사업 확대 등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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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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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는 23일 정보·인덱스사업 확대, 스타트업기업 지원 강화, 투자자보호 및 지배구조 개편 등 핵심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집행간부 축소(△33%)에 이어 유사기능 수행 조직을 통폐합해 조직을 슬림화(-2부 +4실 -15팀, △8%)했다. 이로써 기존 35부 2실 125팀 체제에서 개편 후에는 33부 6실 110팀 체제가 된다.

먼저 시장정보 및 인덱스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정보사업부에서 인덱스사업을 분리해 별도의 인덱스사업부를 신설한다. 이는 지난 맥킨지 컨설팅 결과를 개편에 반영한 것이다.

이어 전문조직으로 운영되던 창업지원센터를 정규조직인 성장기업부로 개편하고 불공정거래 예방 및 분쟁조정 등 투자자 보호업무를 전담하는 투자자보호부를 설치한다.

거래소 구조개편 관련 임시조직으로 운영되던 '경쟁력강화TF'는 상설 조직인 전략기획부 내 전담팀으로 설치해 운영한다.

기존 인사총무부도 인력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사부와 총무부로 분리된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정기 인사일정에 맞추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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