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김도진 기업은행 부행장을 임명 제청했다.
김 부행장은 1959년생으로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 대륜고와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본부기업금융센터장, 전략기획부장, 남중·남부지역본부장, 경영전략그룹장 등을 역임하고 이번에 권선주 행장에 이어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내정됐다.
특히 내부 출신으로 효율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하고 뛰어난 대외 협력 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책은행장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김 부행장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하면 기업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권선주 행장의 임기는 오는 27일 끝난다.
김 부행장이 행장으로 확정될 경우 기업은행은 조준희, 권선주 행장에 이어 3연속 내부 출신 행장을 배출하게 된다.
◆ 약력 △대륜고·단국대 경제학과 졸업 △IBK기업은행 본부기업금융센터장 △IBK기업은행 카드마케팅부장 △IBK기업은행 전략기획부장 △IBK기업은행 남중지역본부장 △IBK기업은행 남부지역본부장 △IBK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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