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 크리스마스 이브 '아는 형님' 전격 출연…'상큼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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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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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영[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유인영이 JTBC ‘아는 형님’에 전격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여교사가 아닌 귀여운 여학생으로 변신해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선사한다.

12월 24일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여교사’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배우 유인영이 출연해 유쾌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속에서 여교사로 분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방송에서는 ‘10등신 바비인형 고’에서 전학온 여학생으로 등장해 해맑음이 담긴 웃음과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남심을 완벽 저격한다.

최근 SBS ‘정글의 법칙’에서 털털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방송에서도 센스있는 입담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킨다.

유인영은 이번 ‘여교사’에서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를 통해 악역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로 강렬하고 날카로운 역할로 기억되었던 유인영은 이번 영화에서 밝고 청량감 가득한 신임 여교사로 분했고 과감한 선택과 도전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유인영은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역할들과 달리 혜영이란 캐릭터가 맑고 순수하다고 생각했다. 악의가 있어서 하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며 확실히 얄미운 부분이 있더라. 그런 부분도 전체적 감정선으로 봤을 때 공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 분)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 분)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 분)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이다.

‘여교사’는 강렬한 주제 의식이 돋보이는 스토리는 물론 군더더기 없는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 주옥 같은 음악 등 프로덕션이 돋보인다. 질투와 모멸감, 열등감 등 인간의 심리의 파편을 파격적인 전개로 펼쳐내는 한편 흙수저와 금수저,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 등 현실적인 시대 화두를 건드리며 2017년 주목할만한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2017년 1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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