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 화순항 테트라포드(TTP)에서 60대 남성 변사체가 발견,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23일 오후 3시 40분께 화순항 동방파제 끝부분에 위치한 테트라포드 아래에서 사망한 김 모씨(63·부산)를 발견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직장동료 권 모씨(44)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 김씨를 찾아다니던 중에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화순항 동방파제 끝부분에 위치한 테트라포드 아래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오후 3시 40분께 화순해양경비안전센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변사자는 우산과 함께 파란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 검정색 운동화 차림이었던 것으로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망한 김 모씨의 행적을 밝히기 위해 신고자인 직장 동료 권 모씨 등과 화순항 주변 CCTV에 대한 조사와 함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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