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변호사,태블릿 PC 보도 JTBC 절도 혐의 고발“엄연한 절도 행각 저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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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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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우 변호사가 JTBC에 대해 절도 혐의로 고발했다.JTBC 뉴스 동영상[사진 출처: JTBC 뉴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 PC 관련 보도를 한 종합편성채널 JTBC에 대해 도태우 변호사가 절도 혐의로 고발했다.

‘연합뉴스’가 서울 강남경찰서를 출처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보수성향인 '자유와통일을위한변호사연대'의 도태우 변호사는 JTBC A기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태블릿PC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지난 14일쯤 고발했다.

도태우 변호사는 “A기자를 비롯해 JTBC 관계자들이 공모해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무단으로 가져나오는 엄연한 절도 행각을 저질렀다”며 “이달 초 JTBC가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대해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발견한 뒤 내부 회의를 거쳐 이틀 뒤 가져왔다고 설명한 해명 보도를 근거로 했다”고 말했다.

도태우 변호사는 21일 고발인 조사에서 “나는 JTBC나 최순실 씨 측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태블릿PC를 훔친 범죄 정황이 있어 공익을 위해 JTBC를 고발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태블릿PC에 대해 검찰이 최순실 씨의 것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최순실 씨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일단 특검의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 수사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도태우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보수성향 단체들이 개최한 박 대통령 탄핵 반대 토론회에서 '탄핵 소추의 위헌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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