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삿포로(札晃)에 지난 22일부터 전날 밤까지 96㎝의 눈이 내리면서 이 지역 관문 공항인 신치토세(新千歲) 공항에서 활주로 제설작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284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고 NHK등 일본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1m에 가까운 이번 적설량은 12월 들어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폭설이 내리자 호텔 등 숙소를 잡지 못하거나 항공기 운항 재개를 기다리던 승객 6000여 명이 공항 터미널에서 밤을 새우는 등 불편을 겪었다.
폭설로 철도를 운행하는 JR 홋카이도도 이날 오전 삿포로역 등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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