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中 상하이 선화 이적 유력…호날두 주급 2배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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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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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행이 유력한 카를로스 테베스.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카를로스 테베스(32·보카 주니어스)가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다. 상하이는 테베스에게 역대 최고 주급을 주기로 했다. 테베스는 박지성(은퇴)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진 선수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테베스가 보카를 떠나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다”며 “주급은 61만5000 파운드(약 9억800만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오스카도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886억원)에 주급 40만 파운드(약 5억9000만원)로 상하이 상강에 입단했다”고 전했다. 상하이 상강은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오스카의 영입을 발표했다.

현재 분위기로는 ‘차이나 머니’ 강풍에 보카 구단도 테베스를 내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테베스가 받게 될 주급은 역대 최고로, 엄청난 금액이다. 레알 마드리와 재계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주급보다 약 2배가 많다. 호날두는 주급 36만5000 파운드(약 5억4000만원)를 받는다.

아직 테베스의 공식 이적 발표는 없었지만, 현지 언론들은 테베스가 이미 고별식을 마쳤고 조만간 중국행 비행기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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