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에버랜드에는 24일 오후 1시 현재 관람객 1만3000여 명이 입장했고, 겨울맞이 전래동화 축제인 '조선동화실록' 등의 민속놀이와 체험행사가 마련된 용인 한국민속촌에는 3500명이 찾았다.
대형 아울렛과 서점이 몰려 있는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과 파주출판단지는 이른 아침부터 연인과 친구, 가족 단위의 쇼핑객들로 붐볐다. 전남 광주의 유스퀘어 문화관과 충장로, 상무지구 등 주요 쇼핑몰에도 가족 단위 쇼핑객들이 몰렸다.
동화 속 산타 마을을 꾸며놓은 대전 동물원에는 2000여 명이 찾아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제주에는 국내외 관광객 4만여 명이 찾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성산 일출봉, 한림공원 등 유명 관광지를 돌아봤다.
스키장은 주말 휴일을 만끽하려는 스키어들로 북적거렸다. 정선 하이원리조트 등 강원 주요 스키장에는 이날 3만여 명이 입장해 은빛 설원을 누볐고, 전북 무주리조트 스키장에는 2만여 명이 찾아 눈 덮인 설원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겼다.
전남 광주시청 야외광장의 스케이트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인천 문학 썰매장과 인천대공원 사계절 썰매장에도 겨울의 운치를 만끽하려는 가족 단위 행락객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겨울 축제장도 활기를 띠었다. 울산시 남구 삼산 디자인 거리에서 '눈과 빛의 판타지'를 주제로 2016 삼산디자인거리 눈꽃축제가 열렸고, 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는 보성 차밭 빛축제가 수천 명의 관광객을 끌었다.
이날 얼음축제를 시작한 창녕 부곡 하와이에는 눈썰매를 타고 얼음조각 전시회를 둘러본 후 따뜻한 온천에 몸을 녹이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몰렸다. 굴 축제가 한창인 충남 보령시 천북 굴 축제장에도 겨울철 별미인 굴을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시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에도 많은 시민이 찾았다. 대구 2.28 기념공원에서는 '사랑의 몰래 산타' 200여명이 등장해 어린이들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성탄 이브를 보내려는 행락객들이 몰리면서 일부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는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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