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월호 다큐 공개를 앞둔 자로는 이규연 JTBC 탐사기획국장과의 2시간 인터뷰에서 “진실을 알았기 때문에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연 국장은 “자로의 영상은 단순 음모 제기가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름대로의 진지한 과학적 추정을 근거로 제작됐다”며 “세월호 침몰원인을 둘러싼 과학적 논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다큐 공개를 앞둔 자로는 지난 23일 SBS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해 한 인터뷰에서 “저는 누구의 편을 들지 않았어요. 저는 여당 편도 아니고 야당 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심지어 유가족 편도 아니고. 오직 그냥 진실의 편에 서서. 그냥 제가 보이는 진실을 말할 뿐이고요. 그리고 진실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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