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 선임연구위원이 공개한 '소공인의 활력 저해 요인과 대책' 보고서를 보면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이 자금압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활력 저해 요인으로 인해 소공인 기반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7개 업종의 소공인 집적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 등을 실시했더니 소공인 활력 저해요인으로 인력 애로가 22.6%로 가장 많이 꼽혔다. 경쟁 심화(13.5%), 거래 공정화 미흡(10.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소공인은 신규 인력 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국산 제품과의 경쟁도 애로로 느끼는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그는 "소공인 지원범위를 선별적으로 확대하고 선택과 집중 지원을 통해 한계 소공인에 대한 업종전환을 유도해야 한다"며 "소공인의 장인정신을 소비자에게 각인하는 기술 고급화와 기술전수 체계도 정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공인과 건물주 간 갈등을 해소해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소공인을 위한 교육·컨설팅도 강화해야 한다고 전 위원은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