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23일 대학생 홍보대사 ‘영글로비스(Young GLOVIS)’와 서울 강남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들을 영글로비스가 임직원 및 외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3일 대학생 홍보대사 ‘영글로비스(Young GLOVIS)’와 서울 강남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영글로비스 나눔 바자회는 3년째다. 이날 바자회에서 영글로비스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화장품, 의류, 도서, 전자기기 등 600여 개의 물품들을 임직원과 외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바자회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총 890만원(판매 수익금 445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청운요양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10여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매년 전 임직원이 성의를 다해 물품을 기부하고, 영글로비스가 중심이 돼 판매한 수익금을 회사 결연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참여형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물품을 받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글로비스는 현대글로비스가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는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이다. 총 14명의 대학생이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유통, 중고차 사업 등 국내외 사업장 방문은 물론 주요 행사와 사회공헌 활동 등에 참여해 취재한 기사를 온라인 전용 SNS 채널(http://young.glovis.net)을 통해 알리고 있다. 영글로비스는 올해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도시락 수거 및 배달, 주말 부식 포장 등 독거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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