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내년 대선 정국의 핵심 변수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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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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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보수신당 정당지지도 3위 기록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탈당 선언이 이틀앞으로 다가온 25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가창)' 창당 비박계 의원들과 새누리당 원외위원장들 간담회에서 김무성 전 대표와 정병국 신당준비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27일 탈당할 예정인 새누리당 내 비박계의 개혁보수신당이 내년 대선 정국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22일-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개혁보수신당은 12.4%의 지지율로 국민의당(10/1%)을 제치고 정당지지도 3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이 37.1%로 선두였고 새누리당은 16.0%로 2위였다. 중앙선데이는 개혁보수신당의 지지도는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개혁보수신당 창당에 대한 여론도 62%가 찬성해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의 텃밭이라고 분류되는 대구 경북에서도 찬성이 56.4%로 반대(36.0%)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어느 정당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32.7%가 개혁보수신당이라고 응답해 가장 높았다.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 총장이 26.2%로 1위였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24.7%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11.6%),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6.2%), 안희정 충남지사(4.5%) 등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과 문 전 대표, 안철수 전 대표의 3자 대결 구도에서는 문 전 대표가 38.5%, 반 총장 37.6%, 안 전 대표 14.0%의 지지율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직무정지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에 대해 60.1%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과 무관하게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유권자 1000명(응답률 29.1%)을 상대로 유무선 RDD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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