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현장학습 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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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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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다 체계적 사전 준비와 현지 프로그램 강화로 내년 기약

▲충남특성화고글로벌현장학습 평가회[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23일 아산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2016 충남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2016 글로벌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과 인솔교사,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장, 향후 참여희망 학생 및 학부모 등 18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호주 최규람(연무대기계공고), 미국 윤민영(천안여상), 일본 정명환(연무대기계공고) 학생이 국가별로 어학교육, 현장실습, 홈스테이, 문화체험에 대한 경험을 진솔하게 발표해 1, 2학년 학생들이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또한 인솔교사 지도사례로 천안공업고 최현 교사가 호주에서의 생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생생하게 전달했다.

 올해 충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현장학습에는 호주, 미국, 일본 3개국에 50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파견 4개월 전에 외국어평가, 심층면접 등을 통해 선발돼 파견 전 원어민을 통한 외국어(영어, 일어)교육과 안전교육 등 2주간의 합숙을 통해 사전 준비도 한 바 있다.

  파견 중에는 온라인으로 개인별 일일 생활일지를 작성했고,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해 현지 파견교사의 세심한 지도와 관리를 받았다.

  현재 글로벌현장학습 참여자 50명 중 26명이 해외에 취업 또는 취업예정이며, 12명이 국내에 취업했고 12명은 취업 준비 중으로 100%취업이 예상된다.

 도교육청에서는 올해 글로벌현장학습 주인공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수기집으로 발간해 중학교, 고등학교에 배포하여 후배들에게 글로벌 인재로서 보다 큰 꿈과 비전을 품는 기회로 삼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문일규 미래인재과장은 “글로벌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능력과 열정으로 국외 일터를 우리의 일터로 만들어 갈수 있도록 세계로 눈을 뜨게 하는 디딤돌이 돼줄 것”이라며 “2017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사전 준비와 현지 프로그램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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