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소주, 20년째 ‘제주체육 사랑’ 실천…1억6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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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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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대표 향토기업인 (주)한라산소주(회장 현승탁)가 20여 년째 ‘제주체육 사랑’을 이어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는 현승탁 회장은 지난 23일 오후 6시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제주도체육회 체육상 시상식 및 체육인의밤 행사’에서 제주체육 우수선수 육성 기탁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한라산소주는 1993년부터 모두 1억5895만원을 도체육회에 우수 선수 육성자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지난 2014년에는 제주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의 홍보를 위해 한라산소주 100만병에 홍보 보조상표를 제작, 홍보한 바 있다.

현 회장은 “이날 기탁하는 3000만원은 제주 출신 우수 선수 육성을 통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배출을 위해 써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제주 출신 우수선수를 육성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라산소주는 제주인이 지분 100%를 보유한 순수 향토기업이다. 1950년 창업 이래 반세기가 넘는 동안 4대째 술 만들기 외곬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50억원이 넘는 수익금을 각종 사회복지단체 후원금으로 지원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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