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 1위 JD크라우드펀딩과 시장진출 지원사업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26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내 크라우드펀딩 진출 길이 열렸다.

코트라(KOTRA)는 중국 1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JD크라우드펀딩과 공동으로 내년부터 우리 스타트업의 중국내 크라우드펀딩 및 시장진출 지원 사업을 처음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JD크라우드펀딩은 중국 2위 온라인 전자상거래 회사인 JD(징동)가 2013년 설립했으며 지금까지 총 6200억원(36억 위안)의 펀딩을 유치했다.

2014년 중국에서 가장 큰 투자를 받은 10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중 7개가 이곳을 거쳤다.

단일상품 기준으로 최대 펀딩금액 175억 원, 최다 후원자 수 37만명을 기록했다. 중국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2016년 3조원(175억 위안)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지난해 1조7000억원(99억 위안) 대비 77%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에 추진하는 크라우드펀딩은 고객에게 동영상과 제품소개 페이지만으로 온라인 선주문을 받은 후 펀딩 기간이 끝나면 일괄 배송하는 ‘후원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플랫폼에서 펀딩 받을(입점할) 한국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JD 측 파트너사가 온오프라인 프로젝트 홍보, 제품품질 인증심사, 통관 등 전반적인 펀딩 과정을 함께한다.

또한 펀딩이 끝난 후에도 JD몰, JD직구몰에 입점할 기회 또는 중국지역 KOTRA 무역관의 후속 바이어 발굴 등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진다.

한편, JD크라우드펀딩 입점 스타트업 선정을 위한 상담회가 내년 1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서초구 KOTRA IKP에서 개최된다.

중국 JD크라우드펀딩 관계자와 유망 파트너사가 국내 스타트업과 직접 1:1 상담을 한다. 중국시장에 소개되지 않은 혁신상품을 개발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담회에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입점심사 우선권이 주어진다.

첫날 오전에는 JD크라우드펀딩에 관한 설명과 입점 방법에 관한 세미나가 열리는데, 국내 1호 JD크라우드펀딩 성공 스타트업인 ‘ATNS’의 이우헌 대표가 성공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