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2017년도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화천산천어축제를 비롯해 최우수 축제 7개와 우수 축제 10개, 유망 축제 21개 등 총 41개 축제를 2017년도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2017년 대표축제로 처음 승격됐다.
최우수 축제는 강진청자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무주반딧불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등 7개가, 우수 축제는 강경젓갈축제, 봉화은어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정남진장흥물축제, 제주들불축제, 추억의7080충장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평창효석문화제 등 10개가 각각 선정됐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2017년 문화관광축제에 대해 선정된 등급에 따라 홍보마케팅 예산 등, 축제 운영을 지원하고 화천산천어축제 등 이미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는 축제들에 대해서는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마케팅과 해외 유명축제 수준으로 축제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는 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관광축제는 앞으로도 특색 있는 지역의 문화적 소재를 관광객들에게 매력 있는 축제 콘텐츠로 승화한 축제를 중심으로 선정할 방침”이라며 “우리나라의 지역축제가 재미도 있고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적 관광 상품이라는 것을 알아주시고 이를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알리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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