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 공상과학(SF) 만화의 거장 김산호 작가가 한국 만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2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K-Comics 아카데미 홈커밍데이’ 김산호 작가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강의는 ‘한국 만화계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신진 작가 및 예비 창작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난 김산호 작가는 1958년 만화세계 '황혼에 빛난 별'로 데뷔해 한국 최초의 장편 SF만화 ‘라이파이’ 전 4부작 32권을 발표했다. 1993년에는 한민족 역사 다큐만화 ‘대주신제국사’를 집필한 후 20년 만에 현대사 등을 추가·보완한 개정판 ‘범한민족사’를 출간했다.
‘K-Comics 아카데미 홈커밍데이’는 ‘K-Comics 아카데미’와 시범거점형 웹툰창작체험관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산호 작가 특강과 더불어 홍명호 변호사의 ‘창작자를 위한 저작권 및 계약실무’를 주제로 한 저작권 특강이 열렸으며, 이후 수료식과 교육생들 간 네트워크 파티가 진행됐다.
한편, 김산호 작가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라이파이’ 팬과 직접 만나는 팬미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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