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TV로 보는 그라피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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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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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그라피티의 선구자로 불리는 '크래시(Crash)'가 그라피티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LG전자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의 ‘위대한 낙서전’에 올레드 TV(모델명: OLED55E6)를 비롯한 자사의 TV 8대를 설치했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그라피티를 대표하는 전 세계 예술가 7인의 작품들을 한 곳에 모은 이례적인 행사다.

해당 기간에 서울서예박물관에는 △현대 미술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한 ‘존원’ △그라피티의 선구자로 불리는 ‘크래시’ △사회,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유명한 ‘오베이 자이언트’ △2016년 세계기후협약회의 작가로 선정된 ‘제우스’ △글자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라틀라스’ △그라피티를 현대 미술의 주류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 ‘닉 워커’ △사진과 그라피티를 결합한 ‘제이알’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서예박물관은 그라피티 작품들의 역사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LG 올레드 TV를 선택했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붓 터치, 스프레이 자국 등을 세밀하게 보여주고, 현존하는 TV 중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기 때문에 관람객이 붐비는 전시장에 최적이다.

LG전자는 존원과 협업해 포터블 스피커, 노트북, 모니터, 포켓포토 등 IT(정보기술) 제품에 그라피티 디자인을 적용한 ‘존원 아트시리즈’를 서울서예박물관 입구에 전시한다. 84인치 대형 TV를 통해서는 존원 아트시리즈 광고 영상을 보여준다. 또 전시장 안에는 제우스가 행위 예술을 하며 직접 그라피티를 입힌 가전제품도 전시한다.

LG전자의 올레드 TV는 이들의 그라피티 제작 과정, 행위 예술 장면 등을 마치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한다. 제우스가 LG전자의 대표 가전인 트롬 세탁기,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트롬 스타일러 등에 그라피티를 입히는 행위예술 영상, 존원과 가수 윤종신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닉 워커가 모나리자를 해학적으로 그린 ‘무나리자’ 제작 과정 등도 보여준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로 세계적인 작품을 눈앞에서 보는듯한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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