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전자 및 가전제품과 자동차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CES 2017’은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로 불릴 정도다.
현대차는 전시장에 별도 부스를 차려 △연결성 △자율주행 △차량용 헬스케어 △퍼스널모빌리티 △친환경 교통수단 등을 주제로 한 전시물을 공개한다. 또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로 라스베이거스의 도심을 활보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컨트롤 컨셉트를 공개하고 첫번째 콤팩트 전기차인 I.D.를 최초로 선보인다.
혼다는 이달 초 인공지능을 탑재한 자율주행 전기차 '뉴 브이'(Neu V)의 콘셉트 카를 출품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 기반의 '감정 엔진'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이번 CES에선 스마트폰 신제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4개의 중저가형 K 시리즈 등 총 5개 모델을 공개한다. 새로운 K시리즈는 K10, K8, K4, K3 등으로 구성됐다. 이용자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셀카를 찍는 '오토 샷', 손바닥을 폈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하는 '제스처 샷' 등의 기능과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게 특징이다.
스마트폰 사업의 반전을 노리는 소니도 신제품을 선보인다. 4K급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란 소문도 있다.
중국 TCL은 최근 "CES가 새로운 세대의 스마트폰에 블랙베리의 유산을 어떻게 접목할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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