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김홍주)는 기존 봄 가을 여행주간을 추진한 데 이어 겨울여행주간을 신설해 총 49일간의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겨울여행주간은 비수기 겨울여행을 활성화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겨울 스포츠 붐업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리의 겨울은 뜨겁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겨울여행주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강원도는 '하태핫태! 강원도 겨울 열정 여행'을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코레일과 협력한 가운데 평창 대표 축제인 평창 윈터페스티벌, 알펜시아 스키 경기장, 동계올림픽 체험관, 전통시장 등을 기차로 방문하는 올림픽로드투어 상품을 마련했다.
또 화천 산천어축제, 춘천 로맨틱페스티벌, 홍천강 꽁꽁축제, 인제 빙어축제 등 강원지역 축제도 기차여행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 점검대회를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춘천닭갈비와 시티투어가 결합된 뜨겁닭투어, 횡성국밥과 양구매운탕 등이 결합된 빨간 국물투어 등 겨울철 식음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월 18일부터 29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는 1만 송이의 LED 조명 장미가 설치되고 현장에서 여행주간 엽서와 화이트씰 이벤트가 펼쳐진다.
◆추운 겨울, 전국 방방곡곡에서 건강해지자!
부산에서는 '모락모락 부산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겨울바다 풍등 날리기, 찾아가는 푸드트럭, 부산 방문 게릴라버스 운영, 온천, 부산 전통시장 운영 순환버스 및 스탬프 투어 등을 실시한다.
부산 전통시장에서는 시장별 별미를 선보여 관광객의 입맛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남해 문항마을 굴 따기, 울산 기성마을 홍게피자 만들기 등 겨울철 별미와 체험이 결합된 어촌마을을 추천해 관광객 유입을 유도한다.
관광두레도 전남 곡성 섬진강 도깨비마을 등 겨울여행주간에 방문하기 좋은 가족여행 특선 12곳을 선정했다.
아이의 겨울방학을 맞아 즐기기 좋은 박물관과 미술간 등 실내 관광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여행주간 특별행사를 마련하고 여행주간에 설 연휴(1.27~30)가 포함되는 만큼 한복 착용 시 관광지 무료 입장 등 귀성객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그외에 눈꽃축제, 불빛축제, 얼음축제 등 겨울에 특화된 축제를 비롯해 화천 산천어축제 등 문화관광 대표 축제지역에서 다양한 겨울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할인 이벤트는 기본
이번 여행주간 역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펼쳐 여행 분위기를 조성한다.
4대 궁, 종묘, 국립생태원 50% 할인, 전국 박물관 및 미술관 80개소 무료 입장, 포항 명품우수외식지구, 춘천 닭갈비 골목, 순창고추장 민속마을 등 음식특화거리가 할인에 참여했고 오션월드, 에버랜드 등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실내워터파크도 최대 50% 할인혜택을 준다.
롯데시티호텔 등 전국 숙박업소 234개소, 굿스테이 89개소, 한옥스테이 104개소 등도 최대 7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축제와 스키를 즐기기 어려운 도서산간지역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키 캠프도 진행한다.
그외에 다양한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 추천 여행코스, 추천 여행상품, 할인정보 등은 여행주간 특집 페이지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체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라 겨울 여행주간 페이지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 추진 프로그램에 대해 수용탯태를 점검하고 이동 동선을 사전에 확인해 프로그램 정상 시행 여부를 판단한 후 진행할 예정이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겨울여행주간은 여행수요 분산, 국내여행 참가율 확대 등 내수관광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정부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이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행사를 마련한 만큼 국내 곳곳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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