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 새터산 해맞이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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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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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A형 독감 유행 우려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A형 독감 확산에 따라 오는 1월 1일 새터산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7년 새터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

시는 AI 방역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A형 독감도 급속히 번져 독감의 대유행 우려로 부득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해맞이 행사는 매년 1월 1일 시민과 함께 새해를 맞아 희망과 설렘으로 힘차게 떠오르는 첫 일출을 보며 시민의 안녕과 계룡시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다.

최홍묵 시장은 “AI가 확산되어 전국적으로 가금류 사육 농가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해맞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며 “축산농가 방문과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행사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일 천안시와 아산시를 시작으로 예산군 등 충남도내 대부분 자치단체들이 AI 확산 방지와 축산농가 고통분담, AI 조기 종식에 동참하고자 새해 해맞이 및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거나 취소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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