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최씨의 불출석은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농단세력과 국민과의 싸움"이라고 정의한 뒤 "최순실 증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도 "최순실이 이기느냐 국민이 이기느냐"라고 지적한 뒤 "의무실장을 대동하고 최순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수용실에 들어가 최순실을 상대로 질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최씨의 "불출석 사유서를 철저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고 윤소하 정의당 의원도 "최순실이 공황장애약 등 소지품 내역을 제출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씨는 국민의 시선이 두려워 자리를 피하는 것"이라고 했고 같은 당 도종환 의원도 "국정농단은 최순실이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은 "증인에 대한 강제 구인이 가능하도록 청문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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