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코스피, 배당 앞두고 강보합 마감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코스피가 연말을 앞두고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포인트(0.09%) 오른 2037.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43포인트(0.12%) 뛴 2038.33에서 장을 시작한 뒤 강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배당락일 전날인 27일(배당기준일)까지는 배당 권리가 살아 있어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57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섰고 외국인도 30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124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매수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4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2조9804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201억원 이상 줄었고 거래량은 3억5714만주로 4625만주가량 늘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99%), 전기가스업(0.92%), 서비스업(0.70%), 전기·전자(0.64%), 증권(0.64%)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2.50%), 의료정밀(-1.77%), 유통업(-0.8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0.90% 오른 179만8000원에 마감했다. 신한지주(0.96%), 한국전력(0.87%), 현대차(0.35%)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3.21%), 삼성물산(-1.56%), SK하이닉스(-1.40%), LG화학(-1.31%)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59포인트(0.74%) 내린 615.16에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1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37억원 수준이었다.